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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7개월 연속 증가…자동차·대미 역대 최대 실적(종합)

주식 : 반도체 수출 6개월째 늘어…수입 증가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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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가 이끈 수출 랠리(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1일 오후 부산항이 분주한 모습이다. 한국의 3월 수출이 작년보다 3.1% 증가하면서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117억달러로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무선통신, 컴퓨터 등 4대 정보기술(IT) 분야 품목의 수출 증가율도 모두 동시에 플러스를 나타냈다. 2024.4.1 [email protected]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우리나라 수출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통관기준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13.8% 늘어난 562억6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수입은 5.4% 늘어난 547억3천만달러, 무역수지는 15억3천만달러 흑자로 1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다.

연합인포맥스가 국내외 금융기관 12곳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4월 수출은 13.81% 증가한 562억5천900만달러로 예상됐다.

수입은 4.79% 증가한 544억2천700만달러, 무역수지는 18억3천100만달러 흑자로 관측됐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11.3% 늘어난 24억5천만달러로 3개월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내는 등 수출 모멘텀이 강하게 유지됐다.

월별 수출증감률 추이(%)[산업통상자원부 제공]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13개 품목의 수출이 늘어나는 등 대다수 품목이 호조세를 나타냈다.

자동차 수출이 10.3% 증가한 67억9천만달러로 기존 역대 최대 실적인 지난해 11월 기록(65억3천만달러)을 경신했다.

고가의 친환경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수출 확대로 단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수출 물량도 전년 대비 늘어나면서 전년도 높은 수출실적에도 신기록을 경신했다.

반도체 수출은 56.1% 늘어난 99억6천만달러로 6개월 연속 플러스였고 디스플레이(16.3%)는 14억3천만달러로 올해 들어 가장 수출이 많았다.

컴퓨터(76.2%), 무선통신기기(11.4%) 수출도 올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들 정보기술(IT) 품목 수출액은 46.6% 늘어 올해 최고 증가율을 나타냈다.

일반기계(1.5%)는 4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인 46억8천만달러로 집계됐고 선박(5.6%)도 9개월 연속 증가했다.

바이오헬스(21.3%)는 올해 첫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고 석유제품(19.0%)은 2개월째 수출이 늘었다.

지역별로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7개 지역에서 수출이 늘었다.

대미 수출은 자동차, 기계 등 주력 품목이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24.3% 늘어난 114억달러로 4개월 만에 사상 최대 수출액을 경신했다.

대중 수출은 9.9% 늘어난 105억달러로 2개월째 100억달러를 웃돌았다.

반도체(23.7%)는 6개월 연속, 디스플레이(27.0%)는 4개월 연속 증가했고 무선통신(32.0%)도 2개월째 늘었다.

중남미로의 수출은 38.2% 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일본 수출은 1개월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수입은 14개월만에 증가했다.

원유(17.8%), 가스(21.9%) 수입이 늘면서 에너지 수입액이 14.6% 늘었다.

정유사 가동율 상승과 발전·산업용 가스 도입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입물량도 원유가 12.0%, 가스는 37.0%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전년 동기 대비 40억4천만달러 개선됐으며 1~4월 누적 흑자 규모는 지난해 전체 적자 규모인 103억달러를 초과하는 106억달러로 집계됐다.

'22.1월 이후 월별 수지(억달러)[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2분기 전체적으로도 IT품목 수출 증가세와 자동차 등 주력품목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수출 플러스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범부처 수출 추가 지원 대책을 5월 중에 마련하고 수출현장 지원단을 중심으로 애로를 즉각 해소하는 속도전을 펼 예정"이라며 "중동 사태에 대해서도 면밀 점검을 지속하고 상황 발싱새 비상계획을 즉각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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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1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